엔시트론이 단체급식 전문업체 웰리브를 인수하고 급식사업 등 신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엔시트론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및 수익 확보를 위해 웰리브 주식 30만주를 96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율은 25%로 엔시트론이 웰리브의 최대주주다.
인수대금 96억 원은 엔시트론의 9회차 전환사채(CB) 발행금으로 대용 납입했다. 같은 날 엔시트론은 웰리브 주식 양도인 정오에프앤비, 엠피한강, 아이스마트앤을 대상으로 96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급식업체로 알려진 웰리브는 단체급식 전문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급식사업에서 발생한다. 각종 산업 및 병원, 대학교 내에서 대규모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게소 및 호텔, 시설관리공사 및 수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15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웰리브는 단체급식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엔시트론과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올해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