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19일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활용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송금 수수료 부담의 10% 수준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금인의 유니온페이 카드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받는 사람의 유니온페이 카드번호와 이름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은행 송금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소요 시간도 30분 이내로 짧다. 송금지역은 중국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비자와 마스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고객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은행 계좌로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다른 은행 결제계좌를 카드 계좌로 사용 중인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송금 대상 국가를 확대해 필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