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코로나19 대응 위한 국제 공조 강화”

입력 2020-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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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코로나19 시장 불안정 최소화를 위해선 국가 간 공조가 필수”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전날 손 부위원장이 금융안정위원회(FSB) 컨퍼런스 콜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FSB는 G20 국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고위급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각 나라의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FSB는 코로나19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각 나라의 정책 대응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기로 했다.

손 부위원장은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물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자본유출 규모가 급격히 증대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주요국과 미국 간 통화스왑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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