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박사로 알려진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 (출처=SBS '8뉴스' 방송캡처)
텔레그렘 N번방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왔던 일명 ‘박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23일 SBS는 ‘8 뉴스’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박사방’의 피의자 조주빈의 신원을 단독 공개했다.
‘박사’는 SNS를 통해 미성년자 및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텔레그램 비밀 방에 유포했다. 입장료를 내고 함께 관람한 이들만 26만 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SBS가 공개한 ‘박사’는 25세의 남자로 이름은 조주빈이다.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으며 학보사에서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도 높은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학보사 활동을 했다는 동기는 “알고 지냈던 사람이 박사라는 것에 소름이 돋는다”라고 충격을 드러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지난 16일 조주빈이 체포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은 무려 230만 명의 시민들이 동의했한 상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를 언급하며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운영자는 물론 이용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