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성금 12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대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진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대구와 대전에 각각 전달되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과 주거지 중점 방역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성금 중 943만원은 대구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 치료센터 의료진ㆍ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용품 전달로 지정 기탁됐다.
이번 기부는 기관에서 조성하고 있는 사회공헌기금과는 별도로 임직원 598명이 의견을 모아 긴급 조성한 ‘다함께 위기극복’ 노사공동 성금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재해?재난 등으로 비롯된 지역사회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포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작지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 이사장을 포함한 소진공 전 임원은 현재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 지원 현장의 수시 점검을 통해 지원 속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