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조 일침 (출처=영화 '서치' 스틸컷)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일침을 보냈다.
존 조는 23일 자신의 SNS에 ''칭챙총' 타령하다가 이 바이러스에 미국인들이 죽어나간다. 멍청이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칭챙총'의 뜻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중국어를 비롯한 동양 언어를 비하하려는 의도로 쓰이는 칭챙총은 엄밀히 인종차별의 뜻이 담긴 어휘로, 서양인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어 존 조는 동양계 미국인 프랭크 숑의 글을 공유했다. 이 글에서 프랭크 숑은 "병원 환자들이 내 어머니가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을 거부하고, 아시아 아이들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지친다"라고 밝혔다.
존조는 1997년 드라마 'Boston Common'으로 데뷔했다. 이후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로 미국 팬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서치'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에 얼굴을 알렸다.
2004년에는 피플지에서 선정한 매력 있는 남자 50인(50 Hottest Bachelors)에 이어 2009년 가장 섹시한 남자(Sexiest Man Alive) 중 한 명으로 뽑혔다. 2006년 일본계 미국인 배우 케리 히구치와 결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