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25일 카카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금융ㆍ콘텐츠 시장에서 성장세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광고 시장이 축소되면서 톡보드 일매출도 12월 대비 낮아진 추세”라고 말했다. 외형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금융 사업 마케팅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지만 톡보드의 성장세와 금융ㆍ콘텐츠 사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뱅크 상장과 증권업 진출을 본격화한 카카오페이지 상장도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점 대비 18% 하락했지만, 시장 포인트는 주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