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전 직원 참여 '풀뿌리 품질혁신'으로 340억 원 절감

입력 2020-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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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340억 원을 절감했다.

남부발전은 품질혁신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365 혁신제안 Tree'를 통해 5000여건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우수성과 적용으로 340억 원의 기대효과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품질혁신의 노력은 직원부터 시작돼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이라 칭한다.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은 △365 혁신제안 Tree △새싹키움 플랫폼 △혁신 Tree 성장위원회 △KOSPO BP Flower 등 4단계 상향식 품질혁신 체계로 구성돼 있다.

품질혁신 첫 단계인 '365 혁신제안 Tree'는 협력사를 포함한 남부발전 전 직원이 현장설비 개선, 업무혁신 아이디어,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 접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플랫폼이다. 매년 약 5000여건 정도의 품질혁신 제안이 이곳을 통해 우수과제로 발굴된다.

등록된 제안은 중요성, 효과성, 경제성 등을 판단해 우선순위에 따라 채택되며 선별 과제는 사내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품질전문가 Pool 등 품질혁신활동 전문가 그룹이 과제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인 새싹키움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된다.

플랫폼을 거친 성과물은 '품질혁신 Tree 성장위원회'를 통해 최종검증 및 심의를 거쳐 회사 BP(Best Practice) 과제로 선정되며 'KOSPO BP Flower' 시스템을 통해 사내 확대 적용된다.

남부발전은 품질혁신을 통해 지난해 340억 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2018~19년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 달성,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석탄재 재사용률 및 미세먼지 저감률 1위, 발전설비 중대 고장‧사망사고‧중대 재해 제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비용 절감에 있어 보일러 운전 방법 개선 등 설비 신뢰도 확보를 통해 184억 원 △안전·환경 개선 효과 64억 원 △추가수익 확보 33억 원 △기타 절감 59억 원의 유형적 효과를 만들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올해에도 발전설비 신뢰성 확보와 환경, 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혁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풀뿌리 품질혁신의 성과물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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