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ㆍ이탈리아ㆍ칠레 등 3개국 수출 계약도 이어져
이번 계약은 ‘네오플렉스 COVID-19’의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약처 수출 허가 이후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체결된 첫 공급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46만 달러(약 5억 7800만 원)에 해당한다.
이어 진매트릭스는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칠레 추가 3개국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회사의 ‘네오플렉스 COVID-19’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모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을 사용해 3시간 이내에 코로나19를 검출할 수 있고,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초도 물량 계약 이후 지속적인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가장 빠르게 국내 진단키트에 관심을 갖고, 우리 정부와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함께 힘써왔다. 발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협조로 국내 진단키트를 첫 수출한 국가이기도 한 만큼, 지속적인 정부 지원으로 추가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번 수출국들 이외에도 미국, 독일, 스페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회사는 폭증하는 진단키트 수요에 공급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기업으로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