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강원감자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소비가 급감하고 학교 급식용 농산물 판로마저 막히자 농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지속된 강원랜드의 휴장으로 식음업장에 납품하는 농산물 판로가 막히면서 폐광지역 농산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에 강원랜드는 행정동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감자 팔아주기' 행사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정선임계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하지 못한 감자 재고 물량 2.9톤을 직거래를 통해 소진하기로 했다. 이 물량은 2차에 걸쳐 진행된 '강원감자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매진됐다.
안도원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부장은 "행정동 임직원이 힘을 모아 어려움에 빠진 폐광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