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가 지난해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 ‘유미애’ 신규 가맹점 252곳을 추가로 설립하며 총 733개 가맹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까지 1000개 가맹점을 개점하는 것이 목표다.
유미애는 사업 첫해인 2017년 가맹점 215개, 2018년 266개를 설립하고 지난해에도 252개 가맹점 계약을 따냈다.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판매, 네일아트샵, 반영구 시술 및 피부관리 등 해당 지역의 시장 상황 및 고객층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4년째 운영 중인 가맹점들도 지속적인 제품 재주문을 이어오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맹점 수 증가와 더불어 유미애는 실적도 지난해 매출액 13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사업 초기 사드 등 외부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미애가 이렇게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회사인 중국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 유미도그룹이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유미도그룹의 프렌차이즈 노하우와 기술로 인해서, 유미애는 2년 반 만에 7백여 개 가맹점 개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가맹 계약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의 제품 재주문이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도 점점 좋아지는 추세”라며 “올해는 국내 마스크팩 1위 브랜드 ‘메디힐’ 등 유명 화장품 기업과 공동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아이는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이어 글로벌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타오바오, 핀둬둬 등 온라인 플랫폼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유미애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 양쪽을 통해 넥스트아이 자체 브랜드 및 관계사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과 중국 시장 내 화장품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제품 기획,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을 담당하고 넥스트아이는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판매와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및 전반적 관리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