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연말연시 취약계층에 대한 ‘반짝 기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해가 바뀌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마스크와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품을 지원하거나 재능기부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결식아동은 물론 홀몸어르신, 미혼모,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온정의 손길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공부방 선생님으로부터 신청받은 총 1600여 가구 아동들이다. 기프트카드를 제공받은 공부방이 CJmall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구매해 이를 아이들 가정으로 전달했다. 앞서 2일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고 공부방마저 휴관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식료품을 후원한 것을 포함하면 총 3억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홀몸어르신을 중심으로 아동, 여성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 긴급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전국 650여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에 생활필수품과 화장품을 기증한다.
피죤은 홀트아동복지회에 피죤, 액츠, 무균무때 등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피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과 주변 청결 유지가 중요해짐에 따라 위기가정 및 사회 취약계층 등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피죤이 이번에 후원한 물품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위기가정 등 긴급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우선적으로 5톤 분량이 전달되고, 이어 전국 규모 복지관을 통한 정기후원 대상자들에게도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취약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에 버거와 파이를 지원했다.
맥도날드는 구로 지역 내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결식 위기에 놓인 사연을 전해듣고 제품 지원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맥치킨 버거 2000개, 콘파이, 애플파이 등 파이제품 2000개씩 총 4000 개의 제품을 구로구에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하는 맥치킨 버거와 파이제품은 현장에서 방역 작업 등으로 애쓰고 있는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이 빠르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제공되며, 지역아동센터 25개소와 아동생활시설 7개소, 장애인 거주 시설 12개소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아동 및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무디킹(SMOOTHIE KING)’은 ‘홍삼 스무디’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스무디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홍삼 스무디 1잔 판매 시 1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부한다. 스무디킹 ‘홍삼스무디’ 가격은 크기에 따라 4000~6000원으로 전국 스무디킹 매장에서 판매된다.
버드와이저는 전시회 등이 전면 중단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한다. 버드와이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버드와이저는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해 다음 달 30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에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