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ㆍ쌍용차ㆍ네이버,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출범

입력 2020-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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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쌍용자동차, 네이버는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인포콘 공동 출범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 박성진 쌍용자동차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쌍용자동차, 네이버와 4월 공동개발 해 온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브랜드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인포콘(Infoconn)이다.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포콘 공동 출범식'에는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쌍용자동차 박성진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 등 3사 관련 부문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 서비스 론칭과 안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브랜드명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했다.

인포콘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으로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로 구성된다.

예컨대 안전·보안 관련 기능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됐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10년 무상 제공한다.

차량 내부 시스템과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쌍용차와 AI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열 쌍용자동차 커넥티드카 사업 관장 상무보는 "오랫 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뜻 깊은 순간이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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