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
▲3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글로벌 해운선사 중 하나인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탈황장치인 스크러버가 도입된 친환경 선박이다.
또 국제해사기구인 IMO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2단계를 만족하는 대우조선해양 최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3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팬오션과의 이번 프로젝트 진행은 대한민국 해운산업과 조선산업 상생의 좋은 사례.”며 “대우조선해양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