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무보정 방식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휴온스는 덱스콤의 가장 최신 버전인 덱스콤 G6에 대해 수입사인 사이넥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덱스콤 G6는 센서 1회 사용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으며 제조 공정상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손가락 혈당 측정 없이 실시간으로 연속혈당 측정값을 통해 스마트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 정확도 역시 이전 모델인 G5 에 비해 향상돼 오차율이 성인은 9.8%, 유아는 7.7%로 낮아졌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에도 혈당 값 모니터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임상적으로 확인 받았다.
휴온스 관계자는 “덱스콤 G6는 당뇨 환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었던 채혈의 고통 뿐 아니라 당뇨 소모성 재료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고, 약물 복용 시 겪었던 다양한 불편함을 개선해 준다”고 설명했다.
덱스콤 G6는 버튼 하나로 센서를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으로 소아 및 처음 사용하는 환자들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센서 사용기간이 관리돼 10일간 정확하고 안전하게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저혈당 경고 알람 시스템은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20분 전에 미리 알람을 보내 저혈당 발생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휴온스는 덱스콤 본사 및 수입사 사이넥스와 조속히 협의를 마치고 덱스콤 G6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에 맞춰 1형 당뇨 환자들이 즉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급여 등재 및 급여지원 기준금액, 조건 등을 확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덱스콤 G6는 덱스콤 G5의 장점에 환자들의 편의성과 기술적 안전성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국내 당뇨 환자들의 자가 혈당 관리 및 저∙고혈당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덱스콤 G6 출시에 맞춰 올바른 혈당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에 대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