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왼쪽)이 1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과 경주 소방서에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했다.
한수원은 1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과 경주 소방서에 총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나눔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의료공백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으로 국민께 안심을 드리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8억여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또 경주지역 아동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 4000여 장과 손 세정제 1만여 개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국군장병들을 위한 보호구 1000세트와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1000만 원 상당의 격려 물품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