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CEO '이기는 습관' 등 다양한 서적 추천
SK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13인이 SK 임직원들이 읽어 볼만한 책을 선정, 한 권씩 추천했다. CEO들은 역사, 경영,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꼭 읽어보길 권했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 확대되는 영토의 효율적 관리와 다양한 문화의 개방적 수용 등 2000년 전의 로마제국에 대한 이야기 속에 바로 오늘날의 기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시오노 나나미의 15권짜리 역사서 '로마인 이야기'를 추천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경영과 역사를 접목시킨 '역사에서 경영을 만나다'를 추천서로 꼽았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기는 습관'을 추천하며, 구성원들도 내제된 '이기는 습관'을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리더로 나설 수 있기를 당부했다. 김치형 SK 가스 사장은 고대도시 팔미라의 여왕인 제노비아를 거대한 회사에 빗대어 쓴 경영도서 '제노비아 이야기'를 꼽았으며 김중호 SK E&S사장은 구성원 개개인에게 잠재된 매력을 유연하게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며 '끌리는 사람의 백만 불짜리 매력'을 추천했다.
이방형 SK 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은 영문서적 '캐털리스트 코드(Catalyst Code)'를 꼽았다. 유용종 워커힐사장은 일본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를 담은 '펭귄을 날게 하라'를 권했다.
유웅석 SK건설 사장은 예일대 함신익 교수의 자서전 '예일대 명물교수 함토벤'을 권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현대사회에서 소비의 양극화를 정확히 진단한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