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입소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입소한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귀국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병역법은 "프로선수 참여가 허용된 올림픽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입상으로 체육 요원에 선발되면 프로팀 근무도 복무 분야의 하나로 간주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영국에서 귀국한 손흥민은 현재 자택에서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