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9개 선거구서 총선 유세 개시…로고송ㆍ악수 사라져

입력 2020-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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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일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심재철 미래통합당, 추혜선 정의당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2일 경기지역 59개 선거구에 출마한 241명의 후보가 유세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끌벅적한 로고송과 선거운동원의 율동, 지지자와의 악수는 사라진 분위기다.

수원지검 검사 출신의 전ㆍ현직 의원이 다시 맞붙는 수원을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명함 배포와 악수 대신 거리 인사와 피케팅 위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는 공약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유세차에서 상영했다.

수원무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정식 대신 오전 7시 수원 망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재순 미래통합당 후보는 수원 곡선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에 나섰다.

정의당 이병진 후보는 망포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유세차를 타고 선거구 곳곳을 돌며 연설을 했다.

현역 의원 3명이 맞붙는 안양 동안을에서는 후보들이 범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근길 인사 후 안양시청에서 안양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강득구(만안)ㆍ민병덕(동안갑)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후보는 출근길 인사 뒤 경기도당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주재하는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추혜선 정의당 후보는 범계역과 평촌역, 인덕원 역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추 후보는 안양시청 앞 중앙공원 소녀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문태환 민생당 후보도 범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에 나섰다.

한편 안성 지역에서는 안성시장을 뽑는 재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김보라 민주당 후보, 이영찬 통합당 후보, 이기영 무소속 후보가 유세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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