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가 원주 신공장 내 수출용 필러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앞으로 원주 공장을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뿐만 아니라 필러 주요 생산 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3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원주 1공장 내의 여유 부지에 제2공장에 건설할 계획이다. 2공장은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수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퀄리티 시스템(Global Standard Quality System)과 물류 시스템 구축을 한다.
원주2공장 히알루로산 필러 공장설비까지 완비하는 데 예상되는 시점은 2022년이다. 총비용은 약 250억 원 수준이다.
원주 공장은 그동안 지역 1공장 개념으로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의약품 전용공장으로 거론됐다. 2공장도 1공장에 준하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 2공장은 주력 사업인 필러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설비다.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에 필요한 히알루론산 원료와 부형재 및 1차 포장재를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해 충분한 기간을 두고 미리 주문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1공장은 보툴리눔 독소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 가능한 연간 400만 바이알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특허 공정으로 초고순도, 고활성 단백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제테마는 올 1월 톡신의 수출 허가를 신청을 마쳤다. 4월 KGMP 및 수출허가 취득을 예상하며 임상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