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2주간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었다. 통상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그간 수보회의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부에는 총력 대응을 주문해왔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문 대통령은 2월3일 첫 코로나 관련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2월에는 2월17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로 회의를 건너뛴 것을 제외하면 2월10일과 2월24일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다만 3월 들어서는 문 대통령이 '경제 중대본' 수장을 선언하면서 비상경제회의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수보회의 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열린 수보회의는 지난달 9일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3월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가 가동된 후에는 23일과 30일 각각 2차 비상경제회의와 3차 비상경제회의가 수보회의 대신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