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부산시가 7일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120번 확진자(25세ㆍ남성)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터키에서 입국 다음 날 확진을 받은 이 확진자는 집 대신 부산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 머물렀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다 1일 터키에서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4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천공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한 그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5일 오전 12시 16분께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집 대신 임시 숙소로 정해둔 오피스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뚜렷한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스텔에서 반나절을 보낸 후 오후 3시께 보건소 구급차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숙소에서 대기하다 6일 오전 11시 30분께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