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회사 오하임아이엔티가 올해 1분기 주문 실적을 공개하고 연매출 목표를 밝혔다.
8일 오하임아이엔티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주문 실적은 226억여 원이다. 전년 동기(152억 원) 대비 49%가량 늘었다.
회사는 레이디가구가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레이디가구의 올 1분기 주문 실적은 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레이디가구에서 월 1억 원 이상 주문 실적을 올리는 제품은 2019년 1분기 6종에서 2020년 1분기 14종으로 늘어났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도 성과 달성에 한 몫 했다. 지난 1일 기준 레이디가구 스마트스토어는 스토어찜 누적 6만7000여 건과 전체 방문자 440만여 명을 기록했다. 전체 방문자 수 대비 누적 스토어찜의 비율로 봤을 때도 레이디가구는 1.53%로 타사 대비 2배 이상 높다.
오하임은 이와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1000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회사는 △가격 △품질 △콘텐츠를 사로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목표 달성의 이유로 꼽았다. 오하임은 물류, 배송, 상담, 애프터서비스 등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서저일 오하임아이엔티 대표는 “가구 회사 중 드물게 오하임아이엔티는 벤처 인증을 받은 곳”이라며 “오하임의 성장과 인기 요인은 품질과 디자인이 좋기 때문이고, 가격은 두 번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레이디가구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인기인 브랜드”라며 “대기업만큼 강한 팬덤을 구축한 덕택에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