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 동래 김희곤·금정 백종헌·연제 이주환 후보가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세병교에 모여 온천천 환경개선과 활용을 위한 연대 공약 '내 삶 속의 온천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온천천을 끼고 있는 동래·금정·연제구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12일 공동 공약을 공개했다.
통합당 김희곤 동래·백종헌 금정·이주환 연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세병교에서 온천천 환경개선과 활용을 위한 연대 공약 '내 삶 속의 온천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통합당 후보 3명은 온천천을 둘러싼 3개 지역구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온천천 환경 개선에 총력을 쏟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온천천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후 펌프장 현대화, 하수오수관 정비, 우범지역 폐쇄회로(CC)TV 확대, 보행자 중심 보행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트레킹코스, 온천천 생활 걷기 대회, 자율 버스킹,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도심 속의 명소로 만들고 '온천천 강 따라 맛집 지도' 제작 등으로 온천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3명의 후보는 "비가 많이 오면 온천천에 오염 물질이 유입되거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며 "깨끗한 물이 넘치는 온천천을 조성해 서울 청계천을 뛰어넘는 웰빙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