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의 최대주주인 중부코퍼레이션이 소리바다 주식 29만6811주를 추가 장내 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 등 약 81억 원으로 소리바다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205만3571(14.37%)주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이번 장내 매수를 통해 29만 6000주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14.72%로 지분율을 높이게 됐다.
중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81억 원 상당의 3자 배정 유상 증자 참여해 신속히 증자금을 납입했음에도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경영권 이행 합의 체결자인 메가메디컬인베스트와 협력해 경영권 이전 약속 불이행과 불법사항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바다의 재건을 위해 외부 투자자들과 추가 장내 매수를 고려하고 하고 있으며 임시주총 요구 내용 증명도 보내놓은 상태”라며 “중부코퍼레이션은 소리바다의 명실상부한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