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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시작…지상파 3사 개표방송에 유시민·박형준·신경민·전원책 등 출연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가 시작됐습니다. 4·15 총선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이어집니다. 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사전 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상파 3사는 오후 개표방송을 편성했는데요. KBS 선거방송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MBC는 신경민 전 앵커와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하며 SBS에는 김현우, 최혜림, 김범주, 김민형 앵커 등 SBS 뉴스 메인 앵커들이 총출동합니다. 지상파 3사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실시간 개표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각화 기술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정부 "혈장 치료제 2~3개월 내 개발…백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정부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2~3개월 내 완료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적·제도적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선도할 것…비대면 산업 키우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르게 바꿔놓고 있다.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비대면 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 키워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선거 끝나면 확진자 폭증할 것…애국심으로 투표해달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에게 엄마찬스, 아빠찬스 주지 못해 울었던 30, 40대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모 찬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청년, 노인 가릴 것 없이 "나라를 구하는 애국심으로 꼭 투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은 "총선이 다가오자 의심증상이 있어도 엑스레이로 폐렴이 확인돼야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412.35km 국토 종주 마무리…"현 정권, 코로나19 이후 이끌 능력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시작한 2주간의 국토 종주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14일 마쳤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2주간 달린 거리는 총 412.35km인데요. 안철수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4·15 총선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현 정권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이끌고 갈 비전과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