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모든 자산 팔아 '1조 수혈'한 두산중공업…채권단 승인은 미지수·쿠팡, 지난해 7조1530억 원 매출 '64.2% 증가'…영업손실은 36% 감소 외 (경제)

입력 2020-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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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든 자산 팔아 '1조 수혈'한 두산중공업…채권단 승인은 미지수

두산중공업 위기로 국책은행에서 1조 원을 받은 두산그룹이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계열사 매각으로 급한 불은 끄더라도 앞으로 감당해야 할 부채가 많기 때문인데요.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채권단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두산중공업 실사를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그룹은 전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쿠팡, 지난해 매출 7조1530억…매출 64.2% 증가·영업손실 36% 감소

쿠팡이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은 7조1530억 원으로, 2018년 4조3545억 원보다 64.2%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7205억 원으로 전년 1조1276억 원보다 36% 감소했는데요. 쿠팡은 "새벽, 당일 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이 선매입해 로켓배송센터를 통해 배송하는 제품 규모는 2014년 303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7119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3주 만에 500만 개 판매

오뚜기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진비빔면'이 출시 3주 만에 5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 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제품인데요. 오뚜기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 △타마린드를 적용한 시원한 맛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푸짐한 양을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850선 탈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14일 1% 넘게 오르면서 1850선을 되찾았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장보다 20.65포인트(1.13%) 오른 1,846.41에서 출발해 상승세가 줄곧 이어졌습니다. 지수 상승은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92억 원, 129억 원어치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4270억 원 사들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절반 감소…집값 하락 전망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4월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935건으로 2월보다 절반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주택매매 신고일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로 하게 돼 있으므로 거래량이 늘어날 여지는 있는데요.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 대비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풍선효과가 이어지던 노·도·강 지역도 관망세가 짙어져 호가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편, 마포·용산·성동구 지역에서도 가격을 대폭 낮춘 아파트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어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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