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2.28%) 상승한 610.2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804억 원을, 기관은 1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68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오락·문화(+4.5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3.86%) 건설(+3.3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숙박·음식(+3.27%) IT H/W(+2.38%) 제조(+2.2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3.97%), 2차전지(+3.42%), NFC(+3.22%), (+3.11%), 지주회사(+3.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9.99% 오른 10만6800원에 마감했으며, 파라다이스(+4.89%), 케이엠더블유(+4.4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씨젠(-4.97%), 셀트리온제약(-2.87%), 셀트리온헬스케어(-0.49%)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우리산업홀딩스(+23.30%), 유테크(+21.82%), 트루윈(+21.3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크루셜텍(-20.74%), 한솔시큐어(-19.42%), 테라젠이텍스(-11.24%) 등은 하락했다. 판타지오(+29.95%), 아이크래프트(+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75개 종목이 하락,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7원(-0.0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0원(+0.26%), 중국 위안화는 173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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