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림 기자 wiseforest@)
21대 총선 금천구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최 후보는 당의 임무인 사법개혁과 함께 교통 개선 등 지역 현안을 해낼 것을 약속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개표율 90.7%) 서울 금천구 지역구에서 최 후보가 득표율 48.5%를 기록하면서 당선됐다.
강성만 미래통합당 후보와 차성수 무소속 후보가 각각 36.4%, 14.2%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오후 6시 15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도 최 후보는 출구 조사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표 막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0호로 서울 금천구에 전략공천됐다. 그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을 공개 비판했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역임하는 등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신안산선 조기완공(안산ㆍ시흥~여의도 25분 소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산역ㆍ신림역 연장 △가산디지털단지역 시설 개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