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2.15%) 상승한 623.4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714억 원을, 기관은 1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6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4.3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오락·문화(+3.90%) 기타서비스(+3.0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2.84%) IT H/W(+2.43%) IT S/W & SVC(+2.2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7.37%), 물류(+5.01%), 농업(+3.93%), 2차전지(+3.27%), 카지노(+3.0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보험(-1.76%), 통신(-1.07%), 타이어(-0.97%), 자동차(-0.81%), 자전거(-0.6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이 9.00% 오른 8만4800원을 기록했으며, 메지온(+8.04%), 에코프로비엠(+6.9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제넥신(-1.46%), 셀트리온제약(-1.21%), 휴젤(-0.4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아티아이(+26.75%), 푸른기술(+20.95%), 연이정보통신(+20.2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멕아이씨에스(-17.09%), 모베이스전자(-15.41%), 두올산업(-13.77%) 등은 하락했다. 가비아(+30.00%), 피씨엘(+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92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25개 종목이 하락, 7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9원(+1.0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0원(+0.71%), 중국 위안화는 173원(+0.7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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