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등장한 신혼부부가 불륜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말미에는 신혼집 매물을 찾아달라고 의뢰한 커플이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 등이 발품을 팔며, 신혼집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예고 방송 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등장한 예비 신혼부부가 사실은 불륜커플"이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 A 씨는 자신이 출연 남성의 전처라며 전 남편 B 씨와 내연녀 C 씨가 방송에 등장한 것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어린 아들에게만큼은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 좋은 말만 했었는데 행여 방송에 나오는 것을 아들이 보게 돼 받게 될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라고 해당 회차가 방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간통죄 폐지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점점 희박해지고 불륜을 저지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면 적어도 죄책감 정도는 가질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해당 글이 알려지자 MBC 게시판에는 오는 19일 방송분에 대한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고, MBC 측은 "관련 내용을 파악 후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뒤 예고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