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네이버ㆍ카카오ㆍ맵퍼스 등 서비스 확대 추진…시민편의ㆍ도로교통 안전성 향상 기대
▲내비게이션 표출 예시 (사진 = 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 긴급 보수공사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SK텔레콤 ‘티맵(T map)’과 함께 23일 0시부터 ‘돌발정보 실시간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를 지나는 7개 도시고속도로 위 돌발상황 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전달하는 서비스다.
‘돌발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가 제공되는 7개 구간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71.7km다.
현재 도시고속도로의 도로 상황 정보는 도로전광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전광판이 없는 구간이나 운전자가 도로전광판을 자세히 보지 않을 땐 사고ㆍ공사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의 도로 상황 정보를 ‘티맵(T map)’ 등 민간기업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시설공단은 ‘티맵’을 시작으로 ‘돌발정보 실시간알림 서비스’를 네이버, 카카오, 맵퍼스 등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도로전광판 추가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사고 예방 등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