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3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5분께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당방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 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오전 11시 18분께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3 단계’를 발령했다.
‘대응3 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소방 인력 및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현재 소방대원 43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1대가 투입 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진화 작업이 시작된 지 13시간이 지난 지금도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불은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 인근의 흡연 장소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서 추산 3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 진화가 덜 된 것으로 보아 재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