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실적.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해외 시장 매출 확대는 음식료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서 삼양식품은 업종 내 독보적 해외 성장률을 보이는 업체”라며 “전체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은 작년 역기저 효과에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베이와 재계약이 성사되며 중국 내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전반적인 K-푸드 인지도가 확대돼 소비자들의 관심도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현지 유통상과의 협업 증가, 거래선 안정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향 수출 타격이 우려됐으나 단기적인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식품 수요 증가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15억 원, 영업이익은 212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에서는 점유율 상승은 제한적이지만 전반적인 식품 수요가 상승해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