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가 바이오위더스와 함께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시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바이오위더스와 최근 '코로나19(2019-nCoV)’가 점차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시약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위더스’는 국내 진단분야 권위자로 씨젠과 바이오세움 연구소장을 역임한 권오중 박사가 대표로 있다. KGMP와 ISO 9001, ISO 3485 등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서 및 자체 개발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보유한 바이오위더스는 조직적합성, Multiplex 성매개체 진단 시약에서 점유율 1위다.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바이러스 변이에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우한 폐쇄를 처음 제안한 중국 저장대(浙江大) 리란주안(李蘭娟) 전염병학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의 돌연변이가 또 다시 변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전학자 피터 포스터 교수의 논문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환자 160명의 바이러스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3가지 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공개된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대조 분석해 차이 나는 변이를 파악한 후, 기존의 타겟 부위와 다른 변이를 타겟으로 한 다중 타깃을 선정해 유전자에 특이적인 프라이머(Primer)와 프로브(Probe)를 디자인하는 방식”이라며 “변이를 가장 잘 검출해낼 수 있는 군을 선정 후 진단 검사 시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개발이 유럽과 미국 등 각 대륙별로 나타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