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10만 원…1만 명 추가 확대

입력 2020-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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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노인에게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주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

서울시는 중앙정부, 티머니 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카드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1만여 명이 증가한 1만7685명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에 신청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노인 5900여 명에 대해서는 5월 초까지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 반납과 동시에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반납한 노인은 2018년 1236명에서 지난해 교통카드 지원 사업이 추진된 후 1만6956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또 서울시는 노인 운전자에 대한 시민의 양보와 배려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실버마크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작년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해 어르신은 물론 서울 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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