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진단키드 및 시약, 방역체계 등 세계 속에서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를 철저히 대비한다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19’ 온라인 포럼을 개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가 국경을 넘어 세계 각국의 안방까지 코로나 방역체계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며 "토론회 제안을 모아 5월 중순께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과거 경제위기와는 다르게 사회·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넘어 국가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계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계가 머리를 맞대는 긴급 현안대응 시리즈를 기획하고 이날부터 릴레이 온라인 포럼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생활방식과 온라인 중심의 생산·유통·소비체계 변화가 경제·산업 전반의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전망으로,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은 ‘코로나19가 바꿀 미래: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산업·과학기술 분야의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청중 없는 ‘온라인 포럼’ 형태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