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제주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17만9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30일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노동절, 2∼3일 주말, 5일 어린이날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이용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31만5186명) 적은 사람이 제주를 찾는 것이긴 하나 7일간 하루 평균 2만5580명이 제주를 찾는 셈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 1455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예약률은 60∼70%로 추정하고 있다. 목포, 여수, 완도, 추자, 우수영, 녹동, 부산과 제주를 잇는 선박 역시 55편이 운항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황금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