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ㆍ홈플러스 수박 판매...이마트24 파우치 커피 신제품 선봬
짧아진 봄 탓에 유통업계는 4월부터 여름 마케팅이 한창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체들이 선풍기과 수박 등 여름 상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이달 29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기존가 대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5kg미만~8kg미만, 11브릭스 이상)은 1만1900원~1만6900원에, 고당도 수박(5kg미만~8kg미만, 12브릭스 이상)은 1만3900~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 가격은 지난해 수박 행사 가격보다도 1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수박과 함께 여름 대표 상품인 선풍기 판매에도 나선다. 대표 상품은 가성비 선풍기 일렉트로맨 표준형(2만9800원), 리모컨형(4만4800원), 써큘레이터형(6만9800원), 리모컨 에어써큘레이터(2만9800원) 등 4종이다.
홈플러스도 29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수박과 멜론, 참외 등 인기 여름과일 전 품목을 3000원 할인해 판다. 이외에도 당도가 뛰어난 프리미엄 블랑 청포도(900g, 팩, 칠레산), 썬키스트귤(팩, 미국산), 고당도 사과(4입~6입, 봉)는 각 8990원, 제스프리 점보 골드키위(9입~15입, 팩, 뉴질랜드산)는 9900원에 판다.
편의점들은 아이스음료에 공들이고 있다. GS25는 ‘빅블랙레몬에이드’등 차별화에 음료를 내놨다. 이 상품은 블루레몬에이드에 블루 큐라소 시럽 대신 오징어 먹물로 검은색을 표현해 레몬의 상큼함과 청량감을 더한 음료다. 이외에도 아메리카노블랙과 아메리카노스위트, 헤이즐넛향 아이스커피 등 1L 메가사이즈 대용량 페트 커피 3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민생 로스티드 2종(230ml)과 쟈뎅과 공동 기획한 1L 커피 2종 등 파우치커피 총 4종을 출시한다. 민생 로스티드는 아메리카노 블랙, 스위트 등 총 2종이다. 아메리카노 블랙은 깔끔하고 진한 맛, 스위트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30년 전통 원두커피 기업 쟈뎅과 공동기획한 1L 파우치 커피 2종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대표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매일 1개 이상 소개하는 ‘썸머 패션위크’ 특집방송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패션위크 행사에는 ‘지스튜디오’, ‘엣지’, ‘VW베라왕’, ‘엑사브라’ 등 CJ오쇼핑 단독 패션과 언더웨어 브랜드 총 11개가 참여한다. 올해 여름 신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봄 세일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엑사브라’, 26일 밤 7시 30분에는 ‘베라왕 인티메이츠’가 여름 신상품을 공개하고 같은날 밤 10시 25분에는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하는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에서 ‘엣지’의 셔츠 원피스 2종과 린넨100 니트 3종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칼라거펠트 파리스’ 트위드 재킷, ‘VW베라왕’ 사틴 블라우스, ‘셀렙샵 에디션’ 린넨 셋업, ‘장 미쉘 바스키아’ 라운드 티셔츠 등의 판매방송이 28일까지 연이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