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사진제공=에스엠엔터테인먼트)
현대차증권은 27일 SM엔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6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SM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36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53.3%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는 NCT127 음반 약 72만 장을 비롯해 약 115만 장의 판매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3월부터는 콘서트와 팬미팅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까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일본은 현재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여서 2분기에는 활동을 못하는 상황이고, 자회사 SM C&C는 광고와 여행 부분의 실적이 감소하며 2분기에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로 향후 중국 콘텐츠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SM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