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은 담은 '2020년 청소년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여학생(92.3%)이 남학생(84.6%)보다 사회참여 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의 96.4%는 남자와 여자가 모든 편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양성평등 의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그 강도도 세졌다. 2013년 56.3%에 불과했던 양성평등에 대한 긍정성이 73.5%까지 높아졌다. 특히 여학생(98.4%)이 남학생(94.6%)보다,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등학생의 97.3%는 가정형편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 초·중·고등학생의 94.6%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도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 교육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70.7%)은 청소년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하다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다. 96.7%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언제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