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통계] 10대 청소년 30%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입력 2020-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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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여성가족부)

청소년의 30.2%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6.7%, 15.0%에 달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은 담은 ‘2020년 청소년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청소년 가운데 여학생(31.4%)이 남학생(29.2%)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34.7%)이 고등학생(29.4%), 초등학생(24.4%)보다 과의존 위험에 취약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는 영화ㆍTVㆍ동영상(97.5%)이며, 다음으로 메신저(97.3%), 학업ㆍ업무용 검색(93.9%), 게임(93.1%) 등의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영화ㆍTVㆍ동영상(96.9%)을 주로 이용하며, 중ㆍ고등학생은 메신저(각각 98.4%, 99.2%)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중ㆍ고등학생 100명 중 7명(6.7%)은 최근 30일 내 흡연한 적이 있었고, 100명 중 15명(15.0%)은 최근 30일 내 음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최근 1년 내 가출 경험률은 3.5%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가출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61.7%)가 가장 많았고, 학업 문제(15.9%),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서(9.6%) 순이었다.

소년범죄자(14~18세)는 6만6142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3.8%를 차지했다. 범죄유형으로는 재산범죄(40.1%)가 가장 많으며, 강력(폭력) 범죄 29.8%, 강력(흉악) 범죄 5.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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