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장수 프랜차이즈 '김가네', 1인ㆍ가족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입력 2020-04-27 15:28수정 2020-04-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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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소자본ㆍ1인 창업이 주목받으면서 분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는 매장 면적이 좁아도 창업이 가능해 1인 또는 가족 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국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가 설립 26년만에 또한번 전성기를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김가네는 장수 프랜차이즈지만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었다.

메인 메뉴인 김밥도 기본 김밥부터 젊은 연령대가 좋아하는 불오뎅김밥, 스팸김밥,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멸치견과류김밥 등 연령대별 맞춤형 메뉴를 갖췄다.

김가네는 최근 배달 음식 선호도와 소자본, 1인ㆍ가족창업 수요가 몰리면서 창업문의가 크게 증가하면서 때아닌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가네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면서도 장기간 사랑받는 다양한 메뉴가 '작지만 강한 매장'의 성공 비결"이라며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자 설 연휴 이후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네는 창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장 운영의 편리성도 높였다. 김가네의 메뉴는 원팩시스템 도입과 일일 콜드시스템 배송 등으로 조리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것이 장점이다. 원팩시스템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분식은 다른 업종에 비해 자본 부담이 적고 1인이나 부부 운영이 가능한 데다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해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관심이 높다”라며 “흔한 분식집에서도 흔하지 않은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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