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지씨 “보툴리눔 톡신 제제 2종 임상 속도…유럽시장 목표”

입력 2020-04-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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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에이티지씨는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2종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티지씨는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00'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ATGC-100은 보툴리눔 톡신 A-컴플렉스(Complex)형 제품으로 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IND 승인을 통해 국내 3개 대학병원을 통해 3상 시험을 거쳐 내년 중 국내 품목 허가를 통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또한 'ATGC-110'은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150kDa의 순수한 독소 단백질만을 정제해 만드는 제품이다. 약효는 유지하면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어 안전성을 확보한 보툴리눔 톡신 A-퓨어(Pure)형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퓨어형 제품은 2종에 불과하다. ATGC-110은 최근 임상 2상 시험을 완료, 연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근신경계, 중추신경계, 골관절염 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산 현지화를 위한 유럽 위탁생산 전문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판권 계약 및 임상 시험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지씨는 지난해 본사 이전과 함께 연구시설을 확장 신설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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