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분기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315% 증가한 2조1419억 원과 88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개발사업부 일회성 이익 450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편의점과 슈퍼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약 350억 원 증가했는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 성장률이 전년 대비 8%로 회복하고 있고, 근접 출점 제한과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편의점 가맹점 사업성이 제고되면서 신규 출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재계약시장 도래로 GS리테일 등 톱2 업체들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GS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시장 재편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근거리 쇼핑으로 코로나19에 방어적이며, 코로나19 완화 영향과 4월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편의점 산업 성장률 회복과 시장 재편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다. 슈퍼ㆍH&B 등 부진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