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가 점프 스튜디오 안에서 모션 촬영을 하고 있다. 점프 스튜디오는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로 초당 최대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29일부터 가동한다.
5G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초협력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의 혼합현실 콘텐츠는 양사 실감미디어 기술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 기술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홀로그램 비디오로 구현하고, SK텔레콤 'T 리얼 플랫폼’의 공간인식·렌더링 기술로 홀로그램과 현실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콘텐츠를 완성한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를 전담하는 전문 제작진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 스튜디오 제작진은 연출, 촬영, 컴퓨터 프로세싱, 그래픽 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혼합현실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해 점프 AR∙VR 서비스의 볼거리를 대폭 늘려 나갈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공연·광고 기획사, 게임·영화 제작사 등 다양한 B2B 고객과 파트너십을 맺고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돌을 3D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공연과 광고에 활용하거나, 게임과 영화 속 캐릭터를 제작하는 사업이 가능해진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혼합현실 콘텐츠를 확대해 실감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점프 스튜디오를 아시아 대표 콘텐츠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