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자들 관심을 끌었던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당첨을 위해선 청약 가점이 61점을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청약 당첨자 발표 결과, 호반써밋 목동 일반 분양에 당첨되기 위한 최저 가점은 61점(전용면적 84㎡ D형)이었다.
청약 경쟁률(178.79대 1)이 가장 높았던 전용 59㎡ A형에선 당첨자 최저 가점이 69점까지 올랐다. 4인 가족은 무주택 기간(15년),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을 꽉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전용 59㎡ B형(64점)ㆍ84㎡ A형(65점)ㆍ84㎡ B형(64점)ㆍ84㎡ C형(64점) 등 나머지 주택형도 당첨 최저 가점이 모두 60점을 넘겼다.
청약자 사이에서 호반써밋 목동은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전용 84㎡형 분양가가 8억 원대로 인근 신축 아파트보다 5억 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22일 1순위 청약에선 138가구를 일반 분양했는데 1만7671명이 몰려 경쟁률이 평균 128.1대 1까지 올랐다.
시행사인 호반건설은 다음 달 11~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청약 당첨 결과. (출처=청약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