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모순(矛盾)/얼리힐링족

입력 2020-05-01 05: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요제프 괴벨스 명언

“100%의 거짓말보다는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의 배합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독일 나치스 정권의 선전장관. 그는 교묘한 선동정치로 미디어를 완전히 통제, 국민을 전쟁에 동원했다. 최후까지 히틀러에게 충성한 그는 히틀러가 자살한 다음 날 총리 관저의 대피호에서 처자와 함께 자살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897~1945.

☆ 고사성어 / 모순(矛盾)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을 뜻하는 말. 초(楚)나라에서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이 “이 창은 예리해 어떤 방패라도 꿰뚫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방패는 어떤 창이나 칼로도 꿰뚫지 못한다”고 자랑했다. 한 사람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상인은 대답하지 못했다. 출전은 한비자(韓非子) 난일(難一) 난세편(難世篇).

☆시사상식/얼리힐링(earlyhealing)족

경제적 불안정이나 경쟁적 사회 분위기 등 삶의 고단함에 지쳐 중년이 되기도 전에 자신만의 위로와 가치를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30대부터 시작하는 이들은 꾸준한 자기계발은 물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

☆ 신조어 / 인스타그래머블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일부러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젊은 층의 여행객이 늘어나자 업계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포토 스팟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유머 / 편지

짝사랑한 지 삼 년째 되던 날.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 편지를 썼지만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고백 편지는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해졌다. 어느 날, 드디어 결심을 한 나는 그녀에게 편지를 잽싸게 전해주고 달아났다. 다음 날 전화가 와 둘이 만났다. 그가 했던 말. “어제 나한테 2000원은 왜 줬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