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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조문서 "국회의원 아냐"…유가족 "이럴 거면 왜 왔나"
5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빈소를 찾은 이낙연 전 총리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기회에 법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유가족에 말에 "아직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이 있는 위치가 아니다. 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는데요. 유가족이 "대안을 갖고 오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표하자 이낙연 전 총리는 "책임이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이낙연 전 총리의 태도에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등골이 오싹하다"며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라고 평했습니다. 민생당 정우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미지 마케팅'이라고 평하면서 "적절치 못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국정원 "수술 받은 것 없어" 일축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는 주장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6일 공식 부인했습니다. 국정원은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내부 전열 재정비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습니다.
◇민경욱 또 '사전투표 조작설' 제기…홍준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조작 투표를 하겠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하고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선거 당일 투표장에 갔더니 사전투표를 이미 했다고 제지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라며 제3자가 유권자 신원을 도용해 사전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했는데요. 꾸준히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 동료들의 반응도 싸늘해 보입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하태경 의원도 투표 조작설에 대해 비판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조작 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 있겠다"라면서 "수작업으로 재검표해 보면 바로 드러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미래한국당·국민의당 연합교섭단체 구성할 수 있어"…국민의당 "있을 수 없는 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6일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19석을 확보한 미래한국당은 3석을 얻은 국민의당과 연합하면 20석 이상 확보해야 하는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되는데요. 이준석 최고위원은 "대권주자로서 안철수 대표도 위상이 있어 교섭단체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낫다고 한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는 미래한국당 자체를 불법과 꼼수로 탄생한 정당으로 본다"며 "연합교섭단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개각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국방부 장관 등 중폭 개각이 다음 달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은 "오늘부터 검토한다고 해도 추천과 인사검증 등이 이뤄지려면 최소 2달이 걸린다"면서 "내달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관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을 신임하고 있다"며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을 한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