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투자한 미국 면역항암제 회사 온코섹이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가 효과가 없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병용임상 2상 OMS-102 데이터를 미국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의학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온코섹은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루킨-12 신약 타보(TAVO™)를 머크(MSD)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했다. 투여 결과는 22명의 환자 중에서 객관적 반응률 41%, 완전관해 36%를 기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다우드 박사는 “키트루다가 반응이 좋이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환자한테서 흑색종 암이 개선되는 반응율이 발생했다”며 “부작용이 적었다”고 말했다.
온코섹은 현재 전이성 흑색종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루킨-12 신약 타보와 머크사의 키투르다를 병용 투여하는 2b 임상 KEYNOTE-695를 올해 환자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인터루킨-12 신약 타보와 머크 병용 임상KEYNOTE-890도 진행 중이며, 2020년 임상 데이터 공개가 예상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흑색종 환자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타보를 병용투여하는 2b임상 KEYNOTE-695의 환자등록이 올해 마무리될 것”이라며 “최종 임상 2b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